담보대출과 비담보대출의 차이, 못갚으면 어떻게 될까?

급하게 돈이 필요해도 직장인이 아니라면 신용대출은 어렵습니다. 이럴 때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담보가 있다면 든든한데요. 오늘 금융상식 시간에는 담보대추과 비담보대출에 대해 알아보고 못갚으면 어떻게 되는지 단계 별로 알아보도록하겠습니다.

📂업데이트 : 2023년 12월 06일 |⏱완독 3분 소요

담보대출이란

1. 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의 차이

담보대출은 돈을 빌릴 때 차량, 부동산, 땅과 같은 돈이되는 물건들을 담보로 제공하여 대출을 받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만약 대출금을 상환하지 않는다면, 해당 담보물을 팔아서 대출금을 상환하게 됩니다. 그러나 모든 대출이 담보를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대출은 담보가 필요하지만, 일부 대출은 비담보대출이라고 불립니다. 비담보대출의 대표적인 예는 신용대출입니다.

신용대출은 개인 또는 기업이 자산을 담보로 제공하지 않고도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방식입니다. 이 대출은 대출 신청자의 신용평가와 금융능력에 따라 결정됩니다. 신용대출은 신용카드 대출, 직장인 대출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됩니다. 대출 신청자의 신용 이력과 상환 능력이 높으면 더 유리한 조건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담보대출은 담보물을 제공하여 대출을 받는 방식이며, 신용대출은 비담보대출은 담보물을 제공하지 않고도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대출 유형은 대출 신청자의 상황과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으며, 담보대출과 비담보대출은 각각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2. 담보대출 못갚으면 어떻게 될까?

대출 연체이자 발생 : 대출금이 연체되면 대출 연체 이자가 발생합니다. 은행이나 금융 기관에서 설정한 연체 이자율에 따라 추가 비용이 부과됩니다. 최고 연체이자율은 15% 일반적으로, 연체 이자율은 월 이자율이 아닌 연 이자율로 계산되며, 연체 기간에 따라 이자 계산 방식이 변화합니다.

연체한지 첫 번째 달 동안에는 연체 이자가 연체 중인 금액에만 적용됩니다. 이로 인해 체감상 연체 비용이 크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체한지 2개월이 지나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대출 전체 원금에 연체 이자가 적용되기 시작하며, 이로 인해 눈덩이처럼 이자가 계속해서 늘어날 수 있습니다.

신용도 저하 :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면 신용 평가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신용 평가가 하락하면 신용 점수가 낮아지며, 이로 인해 다른 대출 신청이나 신용카드 발급 등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담보물 회수 : 담보대출을 받을 때 주택이나 부동산을 담보물로 제공하는데, 대출금을 갚지 못하면 이 담보물이 회수될 수 있습니다. 이는 경매를 통해 주택이나 부동산이 팔리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송 및 법적 조치 : 대출금 상환을 지연하는 경우, 대출 기관은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이는 대출금 회수를 위해 채권 회수 소송을 제기하거나 소송을 통해 강제 집행을 시도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3. 주택담보대출 못갚으면 어떻게 될까?

담보대출 중에는 가장 많이 받게 되는 주택담보대출 못갚으면 어떻게 될까?

기한 이익 상실 : 대출금 원금과 이자를 갚지 못하면, 채무자는 기한 이익 상실 통지서를 받게 됩니다. 기한 이익이란 일정 기간 동안 대출금을 갚지 않아도 되는 혜택을 의미하는데, 이 혜택을 상실하게 됩니다. 일정 기간 동안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지 않으면 채무자는 신뢰를 잃게 되며, 기한 이익의 권리가 사라지므로 만기 전까지 원금을 갚아야 합니다.

늘어나는 빚 : 대출금 상환을 지연하는 경우, 채무자는 기한 이익을 상실한 대출금 전액 상환 요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요구는 대출 만기일 이전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채무자는 원래 이자만 미뤄두었던 것이 이제 원금까지 갚아야 하므로 빚이 크게 늘어나게 됩니다.

경매로 넘어가는 집 :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다가 연체를 하게 되면 집이 경매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은행 대출을 갚지 못해 강제로 집이 경매에 나가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단,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채무자가 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최장 5년 동안 대출 원금을 갚지 않아도 되는 제도가 있습니다. 이러한 혜택을 받으려면 6억 이하의 부동산, 채무자 실거주 여부, 부부 합산 연 소득 7천만 원 이하 등이 해당 조건에 해당합니다. 만일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채무조정 혜택을 받을 수 없으며, 집이 경매로 넘어가기 때문에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결론

대출 연체는 연체이자 발생과 신용도 저하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집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대출 상환 계획을 철저히 세우고, 어려움을 겪을 경우 채무조정 혜택을 활용하는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채무조정제도에는 크게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사적 채무조정제도와 법원의 공적제도 개인회생, 파산이 있습니다.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